최양하 한샘 회장 “팀장 중심으로 자율·창의적 문화 만들 것”

입력 2013-01-0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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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하 한샘 회장이 임원 중심이 아닌 팀장 중심 경영 체계로 변경한다고 선언했다.

최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기존 임원 중심 경영 체계에서 시장과 고객에 가까이 있는 일선관리자 팀중심 경영 체계로 바꿀 것”이라며 “팀장들을 세계적 수준의 관리자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팀장이 고객감동경영의 주체가 되어 정물일치와 보고체계에 대한 책임은 물론, 도전적 목표의 설정과 실천 가능한 확신에 찬 전략을 수립하고 사원을 육성하고 후계자를 키울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한다는 것이 최 회장의 설명이다.

최 회장은 “Top down 이 아닌 자율과 창의의 Bottom up 조직이 가능한 기업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사원의 역량 향상을 도울 수 있는 팀장을 키워 고객 감동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 회장은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품질력은 우위이지만 가격은 한샘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고객들이 많다는 이유다.

최 회장은 “상품의 가격파괴 시대가 시작된 것은 이미 오래 전이고, 이제는 유니클로나 자라와 같이 브랜드도 있고, 품질도 좋으면서, 가격도 싼 상품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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