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영 영웅 기타지마, 인기 가수 치사와 결혼

입력 2013-01-0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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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걸 넥스트 도어 공식 홈페이지 캡쳐

일본 수영 영웅 기타지마 고스케(31)가 3인조 혼성그룹 '걸 넥스트 도어(girl next door)' 멤버 치사(28)와 결혼한다.

일본 교도통신은 2일 "네 차례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기타지마가 팝 가수 치사와 약혼한다"며 "아직 결혼식 날짜는 잡히지 않았지만 둘은 올해 안에 혼인신고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2010년 가을 지인의 소개로 만나 2년여 동안 사랑을 키워왔다. 기타지마는 런던올림픽 개막 직전인 지난해 7월 치사에게 청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타지마는 "치사의 지원 덕에 경기에 전념할 수 있었다"며 결혼을 결심한 배경을 밝혔다.

치사는 그룹 홈페이지에 기타지마와의 약혼을 공개하면서 "그와 함께 걸어가는 날들 속에서 서로 같은 미래를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치사는 "결혼 후에도 음악 활동은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키타지마와 치사의 결혼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타지마 약혼 축하한다" "기타지마 행복하게 잘 살아라" "치사 앞으로 더 좋은 활동 기대 할게요" "2세는 수영을 잘 할까 노래를 잘 할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기타지마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평영 100m·200m에서 2회 연속 2관왕을 차지한 세계적인 수영스타다.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단체전인 혼계영 400m에 출전해 일본 대표팀의 은메달 수확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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