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내년 1월 1일부터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 이행 평가시스템‘(gowith.ftc.go.kr)을 개통, 활용한다고 31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 포털에서는 공정거래협약의 신청, 이행계획ㆍ실적자료 제출, 평가결과 통보 등 이행 평가와 관련한 모든 절차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공정거래협약 중간점검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평가 대상 기업이 이행실적을 스스로 점검할 수도 있다.
입력된 자료를 평가자가 심사해 확정하면 평가점수와 등급이 자동으로 계산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협약 신청 및 이행 평가가 온라인 상에서 전자문서로 진행됨으로써 협약체결업체의 시ㆍ공간적 업무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모의 시뮬레이션 및 전산적 평가 시스템 도입으로 평가의 객관성이 제고됨과 동시에 기업의 자발적 이행 점검을 통한 동반성장문화 확산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공정위는 앞으로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 평가시스템의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이행 실적의 통계적 분석을 강화하고, 모범사례 공유ㆍ모의 시뮬레이션 기능 강화 등 기업의 포털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