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침체 여파로 내년 레미콘 수요량이 올해보다 감소하고, 시멘트와 철근 수요량도 올해보다 소폭 상승하는데 그칠 전망이다.
31일 대한건설협회는 ‘2013 건설경기와 건설자재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레미콘 수요량은 1억979만㎥로 올해(1억1546㎥)대비 4.9% 줄고, 시멘트는 내년 수요량이 4430만톤으로 올해(4410만톤)에 비해 0.5% 상승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철근 수요는 953만톤으로 올해(972만톤)에 비해 2.8% 상승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 관계자는 “내년 건설경기는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증가 등으로 토목수주가 다소 증가하겠지만, 지방의 주택 건축수주의 감소가 예상되는 등 건설수주가 전체적으로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올해 역시 주택경기의 침체와 공공부문의 투자 부진으로 △레미콘 1억1546만톤(-4.7%) △시멘트 4410만톤(-1.1%) △아스콘 1400만톤(-13%) 등 주요자재의 수요가 전년보다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