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군인연금부지에 복합문화시설 ‘첫 삽’

군인공제회는 산하법인인 대한토지신탁(주)를 비롯해 국방부 (주)KCC건설 등이 지난 28일 대전 문화동 소재 국방부 군인연금부지에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대전 중구 문화동 국방부 군인연금부지는 대지면적 8009㎡로 약 3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대한토지신탁(주)가 사업시행을, (주)SD파트너스 건축사사무소가 설계를, (주)KCC건설이 시공을 담당한다.

지하2층~지상7층 규모의 건물로 지어지며 2013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이 건물은 △문화 및 집회시설(웨딩·컨벤션시설) △판매시설 및 근린생활 시설 등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토지신탁은 향후 20년간 이 시설을 장기 임대한다. 임대수익으로 투자비를 회수하고 남는 수익은 국고에 귀속하게 된다.

군인공제회에 따르면 국유재산 신탁개발은 지난 1994년부터 도입돼 일부 신탁사에서 국유지 신탁개발을 시도한 바 있으나 지금까지 성공적인 결실을 맺은 사례가 없었다.

따라서 이번 대한토지신탁(주)의 국유재산 신탁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 질 경우 국유지신탁 성공사례 1호가 될 전망이라고 군인공제회측은 설명했다. 김대성 대한토지신탁(주) 대표이사는 “장기간 공터로 남아 있던 국유지를 신탁개발 방식을 통해 개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변지역 가치제고, 국방부 군인연금기금 수입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