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이성민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12 MBC 연기대상'에서 '방송3사 PD들이 뽑은 올해의 연기자상'을 수상했다.
MBC '골든타임'에서 외상외과 교수 최인혁 역을 연기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이성민은 명품 연기력으로 이번 연기대상을 앞두고 대상후보로까지 거론됐지만 우수연기상 후보에만 올랐을 뿐 대상후보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또한 이마저도 수상하지 못해 이성민은 '방송3사 PD들이 뽑은 올해의 연기자상'을 받는 데 그쳤다.
하지만 이성민은 이같은 '방송3사 PD들이 뽑은 올해의 연기자상' 수상의 영광도 자신만의 것이라고 생각치 않았다.
그는 이날 '2012 MBC 연기대상'이 끝난 후 스탭들에 문자를 돌려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골든타임 특수분장팀장'을 맡았던 이세호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성민으로부터 받은 문자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성민은 31일 새벽 2시께 문자를 통해 "고맙다 너희들의 피와 땀이었어. 배우의 배후들"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문자는 네티즌들 사이에 리트윗되며 시선을 끌었다.
이성민의 감사 문자를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훈훈하다" "진정한 명품배우, MBC가 알아보지 못해서 아쉽다" "진정한 대상은 PD들이 뽑은 올해의 연기자상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