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오후 8시 50분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열린 2012 SBS 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엔터테이너 토크쇼 부문에 '강심장'과 '스타킹'의 히어로 붐과 최근 입대한 이특이 수상자로 호명됐다.
수상 소감을 전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붐은 "SBS… 붐의 끼를 알고 많은 기회를 제공해 줘서 고맙다. '강심장'과 '스타킹'을 하고 있었다. '스타킹' 할 때 MC 강호동에게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 까요?"라고 질문했고 강호동이 "욕심을 내지 말고 '스타킹' 도전자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잘 뛰어 놀 수 있게 해주면 베스트다"라고 해줘서 고마웠다.또 이 자리에 있게 낚시터에서 떡밥을 껴줬던 이경규 선배, 유재석 선배, 신동엽 선배 모두 고맙다"며 감격스런 소감을 전했다.
이어"함께 수상한 이특이 군대에 있다. 항상 함께 대기실에서 공부하고 어떻게 웃음을 줄까 고민했는데 면회를 다녀와야겠다"고 마무리 하려는 순간 갑자기 관객석에서 이특이 군복을 입은 채 무대로 뛰어 올라왔다.
군기가 잔뜩 잡힌 이특은 "충성. 이병 박정수다.사회에선 슈퍼주니어 이특으로 활동했다. 이런 좋은 상을 줘서SBS 시청자 고맙다. 이 상을 직접 받을 수 있게 배려해준 국방부와 육군 관계자 고맙다.이 추운날 나라를 지키고 있는 병들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웃음끼를 빼고 진짜 군인의 면모를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2014년 7월29일 그날이 언제 돌아올지는 모르겠지만 돌아오겠다"며 이특다운 센스있는 멘트로 소감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