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토, 설사,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유발하는 노로바이러스가 일부 집단급식소에서 발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8일 지하수 사용 집단급식소 1986개소에 대한 노로바이러스 실태조사 결과, 14개소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돼 시설개선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곳은 학교 1곳, 수련원 1곳, 사회복지시설 4곳, 위탁급식업소 8곳 등이다.
아울러 국내 유통 중인 굴 276건을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오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상반기 출하된 183건 중 22건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반면 하반기 출하된 93건에서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식약청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14개 급식소에 대해 물탱크 청소 및 소독, 상수도 전환 등의 신속한 개선 조치를 완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