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상반기 코스피 시장을 좌우하는 변수로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 이탈리아 선거, 중국 전인대 등이 꼽혔다. 특히 미국의 재정절벽과 부채한도 상향조정 협상이 원만히 해결되지 못한다면 지수 상승 국면은 보장하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조병현 연구원은 28일 “2012년 한해 동안 국내 증시와 글로벌 증시는 유럽과 미국 등 공통의 이슈들을 반영하면서 상당히 유사한 패턴의 흐름을 진행됐다”며 “유로존 불확실성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상반기, 미국 재정절벽 우려가 형성된 하반기라고 볼 수있는데, 2013년에는 G2의 경기 회복 조잠이 가시화 되는 등 최근 펀더멘털의 개선이 시도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증시 전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미국의 재정절벽과 부채한도 상향조정 협상이 원만히 해결되지 못한다면 지수의 상승 국면은 보장하기 힘든 상황이며, 3월 개최되는 중국의 전인대는 향후 중국 발 수혜주를 가늠하기 위해 반드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는 이벤트”라며 “또 이탈리아 선거 이슈는 현재로서는 큰 우려 사항은 아니라는 판단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