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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솔믹스는 27일 주광일 대표이사가 임기만료 전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장 총괄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장 총괄부사장은 SK네트웍스, SK경영경제연구소를 거쳐 2008년도부터 SKC에서 화학사업전략본부, 전략경영본부, 경영지원부문 등에서 주요 업무를 담당했다. 지난 8월에 SKC솔믹스 총괄부사장으로 부임했다.
이번 장 총괄부사장의 대표이사 선임을 둘러싸고 업계에서는 SKC솔믹스의 부진한 실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주광일 대표이사가 사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SKC솔믹스는 지난해 70억원의 적자를 냈고 올 상반기에도 170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SKC솔믹스 관계자는 “(주 대표이사의 사임은)일신상의 사유 때문으로 사업에 대한 책임이라고 볼 수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장사범 신임 대표이사는 내년 흑자 전환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SKC는 내년에도 SK하이닉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부품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태양전지 잉곳과 웨이퍼 등 태양광 관련 사업의 경우 일본 업체에 대규모 물량을 공급하며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
SKC 관계자는 “(장 대표이사 취임 후에도)태양광과 반도체 사업 중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계속해서 열심히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로필
◇1965년생
◇학 력
△1984 용산고 졸
△1988 서울대 경영학과 졸(학사)
△1990 서울대 행정학과 졸(석사)
△2000 Indiana University 경제학과 졸(박사)
◇경 력
△1989 행정고시(재경직) 합격
△1991 산업자원부 사무관/서기관
△2001 Mckinsey 컨설턴트
△2004 SK네트웍스, SK경영경제연구소 상무
△2008 SKC 화학사업전략본부장 (상무)
△2010 SKC 전략경영본부장 (전무)
△2011 SKC 경영지원부문장 (전무)
△2012 SKC솔믹스 CEO(총괄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