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말말말:정치] "나는 강을 건넜고, 건너온 다리를 불살랐다"- 안철수

입력 2012-12-27 14:36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안철수
△“돌아가신 아버지로서는 불가피하게 최선의 선택을 한 게 아닌가라고 생각한다.”(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 때인 7월16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회에 참석, 5·16쿠데타에 대한 질문을 받자)

△“그동안 노무현 정부도 민생에 실패했고 이명박 정부도 민생에 실패했다. 저는 과거 정권들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과 정부를 만들겠다.”(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새누리당 대선후보 때인 11월30일 부산 서부버스터미널 유세에서 ‘민생정부론’을 강조하면서)

△“음식을 많이 담을 수 있는 건 큰 그릇이 아니라 빈 그릇이다.”(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11월12일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에서 마음을 비우고 임하면 더 좋은 성과를 얻을 것이라면서)

△“명동 거리에서 정장을 입고 말춤을 추겠다.”(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12월1일 강원대에서 열린 투표참여독려 행사에서 사회자가 ‘투표율이 77%를 넘으면 공약 하나 해달라’고 요청하자)

△“제가 지난주 수요일(대선 출마 기자회견 날)에 강을 건넜고, 건너온 다리를 불살랐다.”(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9월25일 ‘PD수첩 방송 정상화를 위한 호프 콘서트’에 참석해 완주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것만 기억하시면 된다. 박근혜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한 거다. 저는 박근혜 후보를 반드시 떨어뜨릴 거다.”(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 12월4일 첫 TV토론회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당시 후보가 ‘토론회에 나오는 이유가 있나’고 묻자)

△“오직 겸허한 마음가짐과 사이후이(死而後已·죽을 때까지 쉬지 않고 일하겠다는 뜻)의 각오로 더욱 성심을 다해 일하겠다.”(이명박 대통령, 7월24일 친인척·측근 비리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하며)

△“다시는 인민이 허리띠를 조이지 않게 하겠다.”(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4월15일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열린 인민군 열병식에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