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아듀 과천시대 사진전’을 27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9일간 세종청사 기획재정부 1층 현관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기재부가 지난 1986년 경제기획원·재무부의 과천청사 입주 이후 27년 동안 지속했던 ‘과천시대’의 막을 내리고 새로운 ‘세종시대’를 열어가는 시점에서 한국 경제의 발전을 이끈 과천시대를 회고하고자 마련됐다. 또 앞으로 우리 경제를 한 단계 더 향상시키기 위한 각오를 다지려고 이번 사진전을 개최했다.
기재부 대변인실에서 촬영·보관하고 있던 과천청사 시대(1986~2012)의 주요사건과 장면, 역사적 인물사진을 위주로 40여점으로 구성했다. 전시되는 사진에서 IMF구제금융 서명식(1997), 금 모으기 운동 동참(1998) 등과 같이 한국경제의 어두웠던 시절의 모습뿐만 아니라 미국과 300억불 통화스와프(2008),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주재(2010), GCF유치(2012) 등 한국경제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도약하는 모습도 찾아볼 수 있다.
이밖에 김진표 부총리와 반기문씨의 무디스 방문(2003), 이헌재 부총리가 박근혜 대표에게 경제 협력을 요청하는 모습(2004)등과 같이 주요 인사들의 과거 모습도 한 장의 사진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