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판교·광교 등 물량 ‘주목’
내년에 동탄2신도시를 필두로 수도권 2기 신도시 내에 신규 아파트가 대거 공급될 예정이어서 주택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먼저 올해 2차례의 합동분양에서 선방을 한 동탄2신도시에서 1만여가구의 물량이 쏟아진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년 동탄2신도시에서 총 11개 단지 9943가구가 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 분양 시기를 2월로 잡고 있어 설 명절 이후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규모가 가장 큰 곳은 A29블록에 들어서는 동탄 푸르지오로 총 1355가구다.
2기 신도시 중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히는 판교와 광교에서도 새 아파트가 나온다. 올해 분양시기를 저울질하다 내년으로 넘어가게 된 물량들이다.
판교신도시에서는 C2-2·3블록 알파돔시티 주상복합이 내년 상반기 중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전용 96~203㎡ 총 931가구 규모다. 알파돔시티는 판교신도시 중심상업지역에 민·관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복합단지로 주상복합 아파트를 비롯해 백화점·오피스빌딩·호텔 등이 들어선다. 서울 강남까지 16분이면 닿는 신분당선 판교역과 인접해 서울 접근성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울트라건설은 광교신도시 A31블록에 광교참누리를 분양한다. 전용 59㎡ 356가구 규모로, 경기대 수원캠퍼스 맞은편에 위치한다.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까지 차로 5분 안에 진입 가능해 서울 강남 등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도 공급이 예정돼 있다. 파주 운정 A-25블록 롯데캐슬1차는 내년 9월경 분양 예정이다. 총 가구수 1956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전용 74~84㎡ 978가구만 1차 분양에 나선다.
일신건영도 운정 A-27블록에 2차 휴먼빌을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59~124㎡ 1020가구 규모로, 가온호수공원과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위례신도시에서는 내년 6월 래미안(410가구)과 현대 엠코타운(970가구), 10월에는 위례 푸르지오(69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