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배당락일 코스피 23.54포인트 하락 추정

입력 2012-12-26 16:23

김미정 기자

12월 결산법인의 배당락일인 27일 코스피가 전일 종가대비 23.54포인트(1.19%) 하락한 1958.71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거래소는 이론현금배당락 지수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12월 결산법인의 배당락일에 코스피지수가 23.54포인트 하락하더라도 지수는 보합인 것을 의미한다”며 “이론적으로 현금배당액 만큼 시가총액이 감소해 주가지수도 함께 하락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론현금배당락 지수는 12월 결산법인의 2012년도 현금 배당액이 작년과 동일하다고 가정하고 추정한 이론적인 참고 지수로 실제지수와는 차이가 있다.

거래소는 배당락일 투자자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현금 배당에 따른 주가지수 하락폭을 추정해 공지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의 이론현금배당락 지수는 배당락 전일 종가대비 4.04포인트(0.84%) 하락한 478.72포인트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