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 대작 MMORPG ‘테라’ 무료화

한게임은 테라의 출시 2주년이 되는 내년 1월10일을 기념해 전면 무료화를 실시하고 PC방 혜택은 물론, 기존 사용자들을 위한 콘텐츠 개편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저레벨 사용자들을 위해 초반 사냥터의 동선을 개선하고 몰이 사냥터를 추가해, 솔로플레이만으로도 중형 몬스터 사냥이 수월해졌다. 또 만레벨 사용자 전원에게는 특수 이동 아이템인 ‘아르곤의 군마’가 지급된다.

또 한게임은‘연맹 업데이트’를 포함한 내년 업데이트 계획도 발표했다. 연합 길드전이라고 할 수 있는 연맹시스템은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이다. 길드 활동의 목표라고 할 수있는 정치시스템의 재정비는 물론, 능력치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녹테늄’의 소유권을 둘러싼 연맹간 갈등과 대립이 차별적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맹은 별도의 공간집회소가 있는 전용 영지를 소유할 수 있고, 다양한 전략을 이용해 상대편의 영지를 침투할 수 있다. 또 연맹의 세력도에 따라 연맹 전용 인던(인스턴스 던전)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기존에 없던 10인 레이드 ‘마법사의 요새’, 20인 레이드 ‘켈사이크의 성소’ 인던 업데이트는 물론 대규모 PvP(Player VS Player)인 ‘포화의 전장’, ‘수련의 전장’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내년 중 실시할 예정이다.

NHN 조현식 코어게임사업부장은 “테라는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함께 큰 변화의 관점에서 무료 서버인 ‘여명의 정원’을 오픈하는 등 전면 무료화를 위해 준비해왔다”며 “본격적인 무료화를 통해 많이 변화된 모습의 테라를 사용자 분들이 즐겁게 플레이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테라는 연말연시를 맞아 게임 내 주어지는 알파벳 폭죽상자를 열어 메시지 구성 후 스크린샷을 찍어보내면 1등 팀 전원에게 LED 모니터를 증정하는 ‘연말 연시 폭죽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