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전력수급 ‘관심’단계 발령

입력 2012-12-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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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한파가 이어지면서 26일 오전 전력수급 비상경보 ‘관심’단계가 발령됐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오전 전력수요가 7630만kW까지 급증하고 예비전력이 351만kW로 떨어지자 오전 10시44분부로 전력수급 관심단계를 발령했다.

관심단계 경보는 예비력이 400만kW 밑으로 하락해 20분 이상 지속되거나 순간적으로 350만kW를 밑도는 경우 발령된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한파로 인해 예비전력이 400만kW 미만으로 떨어져 관심단계가 발령됐다"면서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전기절약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이날 전력예보를 통해 오전 10시~11시 사이에 전력수요가 최대 7680만㎾에 달하고 예비전력은 256만㎾까지 떨어져 전력수급 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전력당국은 현재 민간자가발전기, 산업체 수요관리 등으로 예비전력 확보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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