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6일 블루콤에 대해 내년은 마이크로스피커와 리니어진동모터를 각각 애플과 중국업체에 공급하느냐의 여부가 관건이라면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손세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012년 하반기 블루콤의 마이크로스피커가 애플에 공급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기대와는 달리 아직 테스트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긍정적인 것은 아이패드 미니향 스피커를 추가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패드향 마이크로스피커 통과 시 최소 월 매출액 150억원 가능하지만 테스트 통과 시기는 미정이다”면서 “2013년부터는 신규로 TV 스피커 시장으로 확장해 LG전자 LED TV 양산모델에 채택되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손 연구원은 “블루콤의 2012년 주력 아이템은 리니어진동모터로 올해 전체 매출액의 38%를 차지했지만 아이폰5에서 리니어진동모터 방식이 제외디며 기대치보다는 미흡했다”며 “이를 만회하기 위한 시도를 벌이며 중국의 2개 대형 핸드셋 업체에서 리니어진동모터 적극적으로 검토 중으로 2013년은 애플의 마이크로스피커 채택 여부, 리니어진동모터 중국 로컬 업체로의 공급 여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