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침체·내수시장 부진 여파…인플레 완화
베트남의 2012 회계연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03%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트남의 올해 경제는 지난 1999년 4.77%를 기록한 이후 13년 만에 최저치 성장률을 나타냈다.
이는 정부 목표치 5.2%에 못 미친다.
베트남 통계청은 이날 “글로벌경기침체와 내수시장 부진으로 GDP 성장률이 5.03%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2012 회계 4분기 GDP는 5.44% 성장했다.
지난해 GDP 성장률은 5.89%였다.
베트남 정부는 올들어 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무려 6차례에 걸쳐 기준금리와 할인율을 인하했으나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인플레이션은 지난달 7.08%에서 이달 6.8%로 소폭 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