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국제유가, 하락…미국 ‘재정절벽’ 우려

국제유가는 2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재정절벽 협상이 연말에 타결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13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5센트 떨어진 88.6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정치권이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한 협상을 타결하지 못해 내년부터 세금이 인상되고 재정이 감축해 경기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되면서 상·하원 의회는 휴회에 들어갔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휴가를 떠났다.

백악관은 오는 26일부터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그러나 법안처리 일정 등을 감안할 때 연내 타결이 힘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세계 최대 원유 소비국인 미국이 재정절벽에 빠질 경우 내년 중 경기가 크게 위축 돼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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