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맥길로이, 연인 워즈니아키와 한국 방문

입력 2012-12-2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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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윈도8 월드빅매치서 ‘러브샷’… 샤라포바‧이휘재 커플과 테니스 대결

▲로이 맥길로이(뉴시스)
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23ㆍ북아일랜드)가 테니스 코트에 선다.

맥길로이는 오는 28일 서울 송파의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테니스 이벤트 ‘윈도8 월드빅매치’에 출전한다.

그는 이번 이벤트에서 연인이자 테니스스타 캐럴라인 워즈니아키(22ㆍ덴마크·세계랭킹 10위)를 응원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워즈니아키가 세계랭킹 2위 마리야 샤라포바(25ㆍ러시아)와 2세트 대결을 펼치는 이벤트 대회다. 맥길로이는 이 경기에 앞서 워즈니아키와 짝을 이뤄 샤라포바와 방송인 이휘재 씨 커플과 테니스 대결을 펼친다.

샤라포바와 보즈니아키의 월드빅매치를 주관하는 이진수 JSM대표는 “평소 테니스를 즐기는 방송인 이휘재가 샤라포바의 파트너로 혼합복식에 나서 워즈니아키-맥길로이 커플과 테니스 대결을 펼칠 예정”이라며 “워즈니아키와 테니스를 즐기는 매킬로이가 깜짝 이벤트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럴라인 워즈니아키(뉴시스)
맥길로이는 워즈니아키와 함께 오는 27일 오후 5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예정이다. 샤라포바는 이들보다 1시간 늦은 6시 도착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한국오픈골프선수권 출전을 위해 처음 한국을 찾았던 맥길로이는 1년2개월 만에 다시 한국을 찾게 됐다.

맥길로이는 보즈니아키와 연인이 된 후 응원하기 위해 테니스 경기장에 종종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3월 뉴욕 맨해튼 메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열렸던 샤라포바와 워즈니아키의 시범경기에서 갑자기 코트에 들어가 샤라포바와 테니스 대결을 펼치는 깜짝쇼를 연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워즈니아키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한국팬들을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 지난 9월 서울에서 열렸던 KDB코리아오픈을 우승했고 한국에서 좋은 추억도 많았다. 샤라포바와 함께 열정적이고 멋진 경기를 선사하겠다. 한국팬들은 워즈니아키를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워즈니아키는 지난 9월 서울에서 열렸던 KDB코리아오픈과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샤라포바는 7년3개월 만에 한국팬들을 다시 찾는다.

연말 국내 스포츠계를 뜨겁게 달굴 테니스 빅이벤트 ‘윈도8 월드빅매치’는 KBS N SPORTS를 통해 생중계되며, KBS TV에서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관람 티켓은 G마켓과 옥션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가격은 FR석 20만원, R석 12만원, S석 10만원, A석 5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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