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구입 금리인하로 대출 수요 증가할 것"

국민주택기금 대출 금리 인하와 소득요건 완화로 전세자금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수도권 아파트를 대상으로 국민주택기금 대출금리 0.3~0.9% 인하 수혜가구를 조사한 결과 △생애최초 구입자금 255만 가구 △근로자서민 구입자금 171만 가구 △근로자서민 전세자금 267만 가구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생애최초 구입자금 대출금리는 4.20%에서 3.80%로 0.40% 낮아졌다.

내년 1월부터 적용되는 소득요건은 부부합산 연소득 5500만원 이하의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로 전용면적 85㎡이하 및 6억원 이하 주택 구입 시 최대 2억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다자녀가구와 장애인 등은 0.2%~0.5%의 우대금리(금리인하)가 적용된다.

또 근로자서민 구입자금 금리는 5.20%에서 4.30%로 0.90% 낮아졌고, 소득요건은 부부합산 연소득 3000만원이하에서 4000만원 이하로 완화됐다(신혼부부는 5000만원 이하). 대상 주택은 3억원 이하 가격의 전용면적 85㎡이하로 일반 가구는 호당 최대 1억원, 다자녀 가구는 1억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부동산써브 나인성 리서치팀장은 “정부가 무주택 서민의 주택문제 해결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국민주택기금 대출 상품의 정책금리가 인하됨에 따라 이를 이용하는 수요자들의 이자부담이 한결 가벼워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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