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24일 삼성전자에 대해 4분기 실적이 분기별 사상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목표주가를 기존 175만원에서 185만원으로 6% 상향한다고 밝혔다.
김형식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6조19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8% 증가, 영업이익은 8조7500억원 65.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애플 아이폰5 판매가 저조한 반면에 갤럭시S3(1500만대) 및 갤럭시노트2(700만대)의 판매호조로 반사이익이 생기고 있으며 반도체 및 DP부문 실적도 전분기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201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올해 대비 17.9%, 27.8 %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미국 애플과의 특허소송 1심 최종 판결에서 삼성전자 배상액은 배심원 평결 금액(10억5000만 달러)보다 하향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또 스마트폰, 태블릿 PC 판매 호조로 반도체 및 DP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목표주가를 상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