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코-박환희 부부, 결혼 1년3개월만에 파경

(바스코 미니홈피)
인디힙합 래퍼 바스코가 9살 연하의 부인 박환희와 결혼 1년 3개월만에 이혼했다.

바스코는 2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서로가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환희와 나는 종교도 다르고 원하는 것들도 많이 달라서 가까이할수록 서로에게 상처를 주게 돼 부부로 연을 끊은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직 우리는 공식적으로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았는데 우리 이혼에 대해 많은 추측과 헛소문이 들려왔다”며 “그런 것들 신경 쓰고 살지 않았는데 이번엔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고 글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바스코는 또 “저희의 헤어짐으로 인해 섭이가 받을 상처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걱정하며 세 식구로 충실하게 살고 있다”며 “서로에게 좋은 사람으로 잘 지내고 있는데 한 가정의 개인사를 놓고 재밌는 가십거리로 많은 추측을 만들어내는 게 우리도 힘들다. 훗날 섭이가 더 큰 상처를 받게 되지 않을까 우려가 된다”고 적었다.

그는 “부부만 아닐 뿐 한 자식을 함께 둔 부모로서 잘 지내고 있는데 더 큰 상처를 안겨주지 않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바스코는 지난해 8월 9살 연하의 모델 박환희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당시 박환희 양이 임신 4개월째였고, 지난 1월 아들 섭이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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