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 석탄 건조 특허 3건 취득

입력 2012-12-2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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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놀로지(이하 한국테크)는 한국서부발전(이하 서부발전)과 공동으로 ‘과열증기를 이용한 석탄건조 시스템’, ‘다중 가열된 고온의 과열증기를 이용한 석탄건조 시스템’, ‘대용량의 과열 증기를 이용한 석탄건조 시스템’ 등 3개의 특허를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테크와 서부발전의 공동연구개발 과제였던 과열증기 석탄건조 설비는 전세계 석탄 총 매장량의 47%인 고수분 저열량탄을 자원화하고 고품위화 하는 사업으로 역청탄 고갈에 대비하기 위한 기술이다.

과열증기 석탄건조 설비로 고수분의 석탄을 건조한 후의 연구 결과는 평균 수분 감소율이 19.3%(건조 전 24~41%, 건조 후 13~23%)이며 석탄의 발량열은 1393kcal의 상승 효과가 있는 것으로 검증됐다.

‘과열증기를 이용한 석탄건조시스템’은 약 700℃의 과열증기를 석탄에 직분사해 건조하는 기술이다. 대류전열과 복사전열, 응축전열을 이용함에 따라 전열효율이 우수하며 저산소 상태에서 건조가 이뤄져 석탄건조 시 폭발의 위험이 없다. 또 저압 초고온의 증기 발생기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환경설비분야에 적용 가능하며 설비가 단순해 운전관리가 용이하고 배출되는 가스의 열원을 회수해 사용함으로서 운영비 절감에 탁월한 기술이다.

한국테크 관계자는 “이번에 취득한 과열증기를 이용한 건조 시스템 등 3건에 대해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처리용량 4800톤 이상의 상용화 설비 제작을 위한 협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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