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보합세…재정절벽 협상 관망세

입력 2012-12-21 06:2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뉴욕채권시장에서 20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가격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 정치권의 재정절벽 협상에 대한 관망세가 커진 영향이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4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거의 변동이 없는 1.80%를 기록 중이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과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각각 0.27%와 2.98%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공화당은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밝힌 연소득 100만 달러 미만 가구에 대한 세금 감면 혜택을 우선 연장하는 이른바 ‘플랜B’의 하원 표결 처리를 강행할 방침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플랜B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장 초반 4bp 하락했으나 베이너 의장이 오바마 대통령과 계속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다시 올라 전날 수준으로 돌아갔다.

미국의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3.1%로 전문가 예상치 2.8%를 웃돌았다는 소식도 국채 금리 하락세를 제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