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대통령 선거일인 지난 19일 대선 특집 페이지를 포함해 네이버의 뉴스의 일일 페이지뷰가 PC 6300만, 모바일이 2억에 가까운 수치를 보이며 각각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네이버 뉴스 모바일 2억 페이지뷰는 공식 선거운동기간 전 최저 일일 페이지뷰와 비교할 때 151% 증가한 기록이다. 이 같은 수치는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의 3분의 1이 넘는 1200만 이용자가 19일 하루동안 네이버 모바일을 접속해 투표 참여 현황 및 개표 상황을 지켜봤다는 의미다.
한편 PC와 모바일 각각의 최고 트래픽 순간은 출구조사가 발표된 19일 오후 6시 5분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뉴스 모바일 페이지뷰 기준, 우리 국민들이 가장 관심이 높았던 선거 이슈는 역시 투개표가 진행된 선거당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번째로 페이지뷰가 높았던 날은 3차 TV 토론 및 이정희 후보 사퇴(12월16~17일), 이어 1차 TV 토론(12월5일), 2차 TV 토론(12월11일)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네이버는 투표 당일 역대 선거와 비교한 투표율 그래프, 실시간 개표 현황, 후보자 득표 현황 등을 다양한 인포그래픽과 애니메이션을 통해 알기 쉽게 전달해 호평을 받았다.
또 네이버가 제공한 대선 정보 중 사용자들의 호응이 높았던 서비스로 투표 전에는 후보자 여론조사 지지율 그래프, 투표 중에는 모바일에서는 화제의 선거구 득표현황, PC에서는 개표지도에 대한 호응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