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일제히 하락…미국 ‘재정절벽’ 우려

입력 2012-12-2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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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0일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이 올해 안에 타결되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03% 하락한 10,055.49로, 토픽스지수는 0.33% 내린 836.57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0.24% 하락한 2156.97을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60% 밀린 7631.09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33% 떨어진 2만2549.17로,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00% 내린 3159.81을 기록하고 있다.

재정절벽 협상안을 놓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의 입장차는 여전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연소득 100만 달러 미만 가구에 대한 세제 감면 혜택을 우선 연장하는 공화당의 이른바 ‘플랜B’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화당은 이에 대해 “대통령이 비합리적”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스탠 샤무 IG마켓 시장전략가는 “재정절벽 협상에 대한 이견이 커지고 있다”면서 “공화당은 오바마 대통령의 제안에 절충하는 적당한 제안을 내놓는데 실패했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미국 의회가 크리스마스 전까지 협상을 할 것이라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증시에서는 닛산이 3.9% 떨어졌다.

미쓰비시가 6.6% 급락했다.

닌텐도는 2.3%, 파이오니어가 2.1% 각각 내렸다.

샤프는 1.6% 하락했다.

중국증시에서는 젬데일이 0.51% 하락하고, 중국건설은행이 0.66% 떨어졌다.

신화통신은 이날 건설은행의 순익 성장률이 2013년에 둔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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