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업종, 박근혜 당선‘의료비상한제 우려 소멸됐다’-이트레이드증권

입력 2012-12-2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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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증권은 20일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문재인 후보의 의료비 상한제 추진 공약의 현실화 가능성이 사라져 손해보험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것이란 분석을 내놓았다.

이치영 연구원은 “문재인 후보 측 의료비 상한제 공약의 현실화 가능성이 사라짐에 따라 손보사 주가에 작용했던 하나의 디스카운트 요소는 해소될 전망”이라며 “박근혜 당선자 측도 공감하고 있는 공적건강보험의 장기적 보장성 확대는 점진적으로는 불가피한 방향이지만 급진적 의료비 상한제의 추진 가능성의 소멸은 단기적으로 손보사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당선자 측도 비급여(선택진료료, 상급병실료, 간병비)의 점진적 급여화를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으나 공약 노출 빈도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현 건보 정책 방향을 원론적으로 유지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신정부에서는 향후 영리병원 허용과 동반한 보험사의 건강관리서비스업 진출 허용 등 민영 의료보험의 영역을 확장시킬 수 있는 정책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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