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1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의 지난 주 원유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13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58달러 오른 89.5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지난 주 원유재고는 109만배럴 감소해 1억1700만배럴을 기록했다.
앞서 전문가들은 100만배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의회가 ‘재정절벽(fiscal cliff)’협상을 타결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진 것도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 공화당은 전일 연소득 100만 달러 미만 가구의 세제 혜택 연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에 대해 거부 의사를 보였지만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크리스마스 전에 해결책 도출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협상이 힘겨루기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양측의 이견이 좁혀지고 있어 협상 타결 기대감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