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상승세…독일 경제지표 호조

유럽 주요 증시는 19일(현지시간)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의회가 재정절벽 협상을 타결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퍼진 가운데 독일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42% 오른 281.63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0.43% 오른 5961.59으로, 독일 DAX30지수는 0.19% 상승한 7668.50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44% 뛴 3664.59으로 마감했다.

독일 IFO 경제연구소가 기업 관계자 7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2월 독일 기업체감지수(BCI)는 102.4로, 전월의 101.4보다 개선되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 지수는 향후 6개월간의 기업경기를 전망하는 선행지표로 100을 넘으면 경기 상승을, 100을 밑돌면 위축을 의미한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선택적 디폴트’ 등급에서 ‘B-’로 상향한 것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특징종목으로는 로이즈뱅킹그룹과 HSBC가 각각 4.33%, 1.9% 오르는 등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독일의 슈타다아르쯔나이미텔은 해외기업으로의 피인수설에 5.4% 올랐다.

제약업체 머크는 폐암 환자들을 위한 임상 결과가 예상을 빗나갔다는 발표에 2.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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