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오후 12시 현재 제18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이 34.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전국 1만3542곳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투표에서 6시간 동안 총 선거인수 4050만7842명 가운데 1413만2003명이 투표를 마쳐 34.9%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 2002년 제16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32.8%, 2007년 제17대 대선 28.8%, 지난 4·11 총선 25.4% 등보다 높은 것이다. 선관위는 현 추세를 근거로 최종 투표율이 제16대 대선 때의 70.8% 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시간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39.8%, 가장 낮은 곳은 서울로 30.7%를 기록중이다.
다른 광역시·도는 부산 34.7%, 인천 33.3%, 광주 39.4%, 대전 35.8%, 울산 34.0%, 세종 36.4%, 경기 33.4%, 강원 37.2%, 충북 37.8%, 전북 39.5%, 전남 39.8%, 경북 39.2%, 경남 36.5%, 제주 38.2%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