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선 투표 개시… “운명의 날 밝았다”

입력 2012-12-1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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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날이 밝았다.”

제18대 대통령 선거투표가 19일 오전 6시 전국 1만3542곳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대선은 새누리당의 정권 재창출이냐, 민주통합당의 정권 탈환이냐가 관건이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경쟁은 공약보다는 ‘보수 대 진보’라는 프레임 안에서 세대 간 지지계층의 극명한 대립이 일어나며 그 어느 때보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초박빙의 접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진보 성향이 강한 20∼30대와 보수 성향이 강한 50∼60대의 투표율이 승부의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에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과 부산·경남(PK)지역의 표심도 18대 대통령이 누가 될 것인지 직접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박근혜 후보는 이날 오전 자택 인근의 서울 삼성동 투표소에서 투표할 예정이다. 또 문 후보는 오전 지역구인 부산 엄궁동 투표소에서 투표에 임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방송사들은 투표 종료시간에 투표자 공동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중앙선관위는 대선 투표율을 70%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락의 윤곽은 밤 11~12시경 드러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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