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매수세에 원·달러 환율 소폭상승 …0.3원 오른 1072.8원

당국으로 추정되는 강한 매수세에 장 막판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0.30원 오른 1072.80 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1.00원 내린 1071.50 원에 개장한 뒤 오후 한때 1070.70원을 기록하며 장중 연저점(13일 1070.00원)을 3거래일 만에 경신했다.

이는 19일부터 이틀간 열릴 BOJ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완화 조치를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효했다.

또한 밤사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재정절벽 문제 해소를 위한 회동을 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1071.50원 부근에서 소폭 등락을 거듭하던 환율은 장 종료 5분을 남기고 급상승세로 돌아서 한때 1073.50원까지 치솟으며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장 막판 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수세가 나오면서 환율이 낙폭을 모두 반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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