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월 18일 오후 과천청사에서 기획재정부 현판 이전식을 거행하고 있다.
18일 오후 3시30분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은 과천청사 현관에서 1급이상 간부들과 함께 기획재정부 현판을 내리고 과천시대 마감을 선언했다.
박 장관은 “한 시대를 떠나보내려니 고마움과 자부심 등 만감이 교차한다”고 짧은 소감을 나타냈다. 그는 “과천시대는 우리경제가 GDP, 수출, 국민소득 등 모든 면에서 괄목상대한 발전을 이룬 헌신과 열정의 시대였다”며 “또 구상에서 가장 가난했고, 식민통치와 전쟁까지 겪은 나라가 이룩한 경제발전모델은 과천시대가 곧 개도국들에 새로운 발전경로와 희망을 제시한 시간이었다“고 감회를 나타냈다.
한편 기재부는 지난 17일부터 세종청사에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세종청사에서의 입주식과 현판식은 20일 오전 9시30분에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