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문재인, ‘22일간 대장정’ 마무리 유세전 펼쳐

입력 2012-12-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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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광화문 - 문재인, 남포동… 피날레 유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법정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8일 서울·대전·부산에서 불꽃 유세전을 펼친다. 22일 간의 대장정 결과 오차 범위 내에서 박빙 승부를 보이고 있어 두 후보는 광폭 행보를 택했다.

박 후보는 오전에 기자회견을 연 뒤 오후부터 경남·부산·대전·서울을 잇는 광폭 유세를 통해 지지를 호소한다. 먼저 경남 창원시로 내려가서 이곳을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 △거제 해양플랜트 생산단지 조성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와 하동지구 개발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힌다.

이어 부산으로 발걸음을 옮겨 해양과 문화 강국의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한다. 그 뒤로 대전시로 이동해 대전을 과학기술 비즈니스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박 후보는 오후 늦게 서울로 올라와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광장에서 가계부채 해결을 비롯해 경제민주화, 국민 대통합 실현 등을 강조하면서 ‘약속 대통령’, ‘민생 대통령’, ‘통합 대통령’을 다짐한다.

문 후보는 서울을 시작으로 천안, 대전을 거쳐 대구와 부산에서 유세를 진행한다. 이날 오전 6시 문 후보는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아가 “첫 선거운동을 민생현장, 새벽시장에서 시작했다”며 “민생을 살피고 경제민주화를 실천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오전 9시에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낮에는 강남역에서 인사유세를 진행했다.

이어 청량리역과 서울역에서 집중유세를 펼친 다음 천안 신세계 백화점, 대전역 광장, 동대구역 광장을 거쳐 부산역 광장을 찾는다. 공식선거운동은 오후 9시40분 부산 남포동 광복로에서 거리인사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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