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손동작 인식하는 ‘올인원PC 시리즈7’ 출시

입력 2012-12-1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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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는 기본, 윈도8 PC 최초로 ‘핸드 제스쳐’ 지원

삼성전자가 윈도8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올인원PC ‘시리즈7’을 18일 출시했다.

올인원PC는 PC본체와 모니터가 결합된 일체형 PC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선보인 올인원PC는 윈도8 기반 PC 최초로 손동작 만으로 작동할 수 있는 ‘핸드 제스쳐 인식’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핸드 제스쳐 인식 기능은 모니터와 1m 내 공간에서 정해진 손동작 5개로 PC를 작동할 수 있어 PC와 떨어져 있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먹을 쥐었다 피는 동작이 마우스의 클릭 기능을 대신하고, ‘안녕’이라고 인사하듯 손바닥을 흔들면 사용 중이던 프로그램이 종료된다.

이 기능은 삼성 PC에 내장된 ‘제이미 올리버의 클라스’ 앱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세계적인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의 요리 레시피 애플리케이션을 삼성 PC에만 1년간 단독으로 기본 탑재, 요리 중 음식물이 묻거나 젖은 손으로도 페이지 넘기기, 클릭, 볼륨 조절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터치를 기반으로 하는 윈도8의 신규 UI(사용자 환경)에 맞춰 열 손가락 터치를 인식하는 멀티 터치스크린도 탑재했다. 마우스 대신 손가락 터치로 웹 브라우징, 사진 축소·확대 조작을 할 수 있다.

풀HD(1920×1080) 24인치 디스플레이는 170도 광시야각을 지원하며, 인텔 3세대 코어i5 프로세서와 AMD HD7690M(1GB) 그래픽 칩셋을 탑재해 데스크톱PC에 버금가는 성능을 제공한다. 메모리는 8GB, HDD는 1TB 용량을 지원한다. 2개의 7W 출력 돌비 서라운드 스피커를 내장했으며 HD TV 기능을 탑재해 생방송 실시간 시청, 실시간 녹화, 예약 녹화는 물론 생방송 시청 중 잠시 자리를 비우더라도 이어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가격은 19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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