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ners Club]에스폴리텍, 아시아지역 넘어 미국시장 진출

입력 2012-12-1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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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미국연방항공청 테스트 통과… 미국 항공기 부품소재 공급 개시

지난 2002년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에스폴리텍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국내 폴리카보네이트(PC)와 폴리메틸메크릴레이트(PMMA) 가공제품 시장을 약 60% 점유하며 1위를 지키고 있는 에스폴리텍이 아시아지역에 이어 미국 시장에도 진출했기 때문이다.

에스폴리텍의 사업부문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트(EP)와 광학용 소재(LGP) 제조·판매로 나뉜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에서는 PC와 PMMA가 주 생산제품이다. SR(고유 제품명)과 신제품 EVA(Ethylene Vinyl Acetate) 시트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부문에 속해 있다.

이 가운데 에스폴리텍은 지난 10월 PC 난연 시트가 국내 최초로 미국연방항공청(FAA) 기준인 FAR(미국연방항공규정) 25.853난연 테스트를 통과하고 PC 난연 시트제품을 미국 항공기 부품소재로 공급을 개시했다.

에스폴리텍 관계자는 “이번 미국 항공기 부품소재 공급 이후 납품 물량도 점차 늘어날 전망”이라며 “향후 항공기와 같은 첨단 부품소재로의 납품을 위해 마케팅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에스폴리텍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일체형 복층판(제품명 : Skylite® Sys) 생산라인을 내년 1~2월 중에 구축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최근 국내 복층판 시장은 단판시트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시공성이 편리한 일체형 복층판의 판매가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생산라인 구축은 국내 최초"라며 "본격적인 생산 및 판매시 파급효과는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일체형 복층판은 제품의 구조가 암수로 체결되는 제품으로 제품 설치시 시공기간 단축 및 비용절감 효과가 크다”며 “특히 단판시트 시공의 단점이었던 누수 및 채광 등의 문제점을 보완했다”고 강조했다.

▲이혁렬 에스폴리텍 대표이사가 생산공정 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에스폴리텍은 주로 노트북 및 태블릿용 도광판, 액정보호필름 등에 사용되는 ‘울트라씬 아크릴 필름(Ultra-thin PMMA film)’을 출시하며 사업 다각화도 노리고 있다.

제품 두께는 0.1~0.6㎜에 불과학 울트라씬 아크릴 필름은 점광원인 LED의 빛을 면광원화 하는 소재로, LCD 모듈의 슬림화를 가능케 한다. 또 빛의 균일도를 극대화하는 핵심부품이기도 하다.

한편, 에스폴리텍은 지역 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사회공헌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지난 10월27일 에스폴리텍은 지난해에 이어 충북 진천군 덕산면의 독거노인 70여 명을 모시고 ‘지역사랑 점심나누기 행사’를 구내식당에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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