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월화드라마 ‘마의’가 백광현(조승우) 출생의 비밀로 인한 긴장감이 증폭되고 있다. 긴장감과 함께 시청률도 소폭 상승해 월화극 수성 자리를 굳게 지켰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7일 ‘마의’는 17.7% 성적을 거뒀다. 이날 방송된 ‘마의’에서는 광현과 지녕(이요원)의 뒤바뀐 출생 비밀을 알고 있는 인주(유선)가 망설이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를 애타게 했다. 인주는 광현을 불러 “억울하게 죽은 자네 부친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네”리고 말문을 열었지만 한 순간에 천민이 되며 운명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될 지녕이 걸려 섣불리 말을 열지 못했다.
망설이던 인주는 광현에게 “자네에게 지녕은 어떤 사람인가?”라고 질문을 했다. 이게 광현은 심상치 않은 기운을 감지했다. 이날 예고편에서는 광현이 출생의 비밀을 알고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그려져 18일 방송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학교2013’은 9.8%로 2위 자리를 지켰고, SBS ‘드라마의 제왕’은 6.7%로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