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18일 아큐텍에 대해 최대주주변경 공시불이행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예고했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여부 결정시한은 2013년 1월17일이다.
또 거래소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여부에 관한 결정일까지 아큐텍 보통주에 대한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아큐텍은 지난달 28일 불성실공시법인 및 관리종목으로 지정됐고, 지난 3일 법원에 주권매매거래정지 효력정지 등 가처분신청을 제기했고, 법원은 17일 가처분신청 인용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본안 판결시까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효력 및 관리종목 지정에 대한 효력을 18일부터 정지하며 현재 진행중인 상장폐지 실질심사 절차는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대주주 변경 공시에 따라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심사하기 위한 매매거래정지는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