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경찰, 선진국 수준으로 증원”

입력 2012-12-17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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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17일 삼미 유세 현장에서 경찰 증원을 약속했다. 전날의 3차 TV토론회에서 경찰력 증원을 약속한 데 이어 유세 현장에서도 재차 의지를 드러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시흥시 신천동 삼미시장 유세에서 “경찰을 선진국 수준으로 증원해서 경찰이 긍지를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사회를 불안하게 만드는 성폭력, 학교 폭력, 불량식품, 가정파괴범 등 4대 악을 확실하게 뿌리 뽑아서 국민들의 삶을 안전하게 지켜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찰 수사권 독립성 분명하게 해 경찰이 의지를 가지고 치안에만 전념하도록 만들겠다”며 “이 일을 해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부탁했다.

박 후보는 자신의 반값등록금, 셋째 아이부터 등록금 면제 공약을 언급하며 “제게 ‘셋째에요’ 하는 사람이 많아졌다”며 공약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한편 박 후보는 전날 TV토론회에서 “경찰력 부족과 경찰의 사기저하 등도 이런 폭력이 난무하는데 원인이라고 보고 경찰인력 2만 명을 증원하고 경찰 1인당 보호 국민 숫자를 선진국 수준으로 400명 정도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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