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은행, 스마트폰뱅킹 앱 ‘브리즈’ 출시

입력 2012-12-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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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편하고 재미있게 사용가능한 새로운 스마트폰뱅킹 어플리케이션 브리즈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브리즈(Breeze)는 산들바람이라는 의미로 편리함과 함께 스마트폰뱅킹의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브리즈는 어려운 금융용어 대신 통장보기, 돈 보내기, 돈 굴리기와 같은 순수 우리말 용어를 사용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했다. 또 모바일 환경에 맞게 최적화된 화면과 메뉴 설계로 대부분의 거래가 한 화면에서 하나의 선택만 하도록 구현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돈을 보낼 통장을 받을 통장으로 드래그(drag)하면 바로 송금이 이루어지는 드래그 간편 이체, 종이 통장의 모양을 그대로 재현해 통장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아날로그 방식 실제 통장 보기와 같은 혁신적인 기능을 삽입했다. 이는 기존 금융권 스마트폰뱅킹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용자 편의 기능이다.

SC은행이 스폰서로 활동하고 있는 영국 리버풀(Liverpool) 구단 축구게임 제공, 시간에 따른 메인화면 변화, 나만의 개인화면 구성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기능도 탑재됐다.

이 밖에도 비대면 채널 거래 증가에 따라 사전승인 추천상품 조회, 대출 및 카드신청, 본인에게 맞는 맞춤대출 찾기 , 채팅상담 등의 개인화된 세일즈 기능도 한층 강화했다. 기업뱅킹 서비스, SCB글로벌 현금자동입출금기(ATM)찾기 등의 서비스도 추가됐으며 이런 모든 서비스는 영문으로도 지원된다.

우선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사용자부터 이용이 가능하며 iOS 기반 스마트폰 이용자는 어플리케이션 검수가 완료되는 시점인 내년 1월 중순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할 예정이다.

박종복 SC은행 소매채널사업본부 전무는 “이번 브리즈 출시를 통해 비대면 채널에서 보다 경쟁력 있고 다양한 서비스의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스탠다드차타드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국제적 역량과 한국이 가지고 있는 선진 IT기술의 강점을 결합해 한 걸음 진보한 소매금융기법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브리즈 출시를 기념해 내지갑통장을 가입하는 고객에게 특별금리를 주는 이벤트가 내년 6월말까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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