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정경미 '프러포즈'에 박지선 '부글부글'

입력 2012-12-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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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윤형빈이 정경미에게 공개 프로포즈하자 개그우먼 박지선이 분노했다.

윤형빈은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희극 여배우들'에 깜짝 등장해 정경미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하며 전격 결혼 발표를 했다.

특히 이날 윤형빈은 프러포즈 직전 "정경미를 이 자리에서 고소하려고 한다. 정경미는 죄질이 아주 좋지 않다. 내 마음과 내 심장과 내 모든 것을 훔쳐간 특수절도죄, 이렇게 많은 사람이 보는 와중에도 날 입 맞추고 싶게 만든 풍기문란죄. 이 자리에서 정경미에게 무기징역을 내리겠다"고 말해 방청객들을 놀라게 했다.

박지선은 그들이 닭살 고백부터 준비한 반지를 선물하는 순간까지 뒤에서 지켜보면서 광분하는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한편 윤형빈과 정경미는 7년간의 교제 끝에 내년 2월22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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