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빌딩서 여의도 삼덕빌딩으로 이전… 7개층 사용
IBK투자증권은 17일 서울 여의도 중심가에 위치한 삼덕빌딩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새 사옥에서 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새 사옥에서 기존보다 임대면적을 넓혀 총 7개 층을 사용한다. 본사 1층에는 영업부와 고객 전용 카페를 설치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증권 업무를 볼 수 있게 했다. 또한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등 증권유관기관과 가까운 곳으로 이전함으로써 업무 효율성도 높였다.
조강래 사장은 “여의도 중심가로의 진입은 IBK투자증권이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한다는 의미”라며 “환골탈태를 통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 업계를 선도하는 증권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해 6월 조강래 사장 취임 이후 사업부문별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펴는 등 발빠른 조치로 지난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올 상반기에도 34억원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