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민주당에 맹폭 “똥물 튀기는 잡탕당… 공산당”

입력 2012-12-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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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불법선거운동? 민주당은 그 이상을 하는 걸로 안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측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이 17일 민주통합당을 “똥물 뛰기는 잡탕당” “공산당”이라 칭하며 맹비난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김 위원장의 오빠가 회장이며 김 위원장도 지분을 보유한 대성산업에 대한 한국정책금융공사의 4000억원 특혜대출 의혹, 새누리당 측의 ‘불법댓글’ 선거운동 의혹 등과 관련한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표현을 썼다.

그는 먼저 특혜대출 의혹에 “민주당 대변인이 할 일이 없어서 이런 거짓, 허무맹랑한 흑색선전을 하는 걸 보면 민주당은 거짓흑색선전, 선동을 하는 당이다. 완전히 공산당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1야당에 공산당 표현이 지나치다’는 지적에도 “그런 식으로 국민을 희롱하고 현혹한 당이 정권을 잡으면 나라가 파탄나겠다”면서 “이번에 (민주당이) 썩고 불쾌한 당인지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위기가 오고 사경에 둘러싸인 위기의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잠을 자는지 모르겠다”면서 “우리 광해를 봐도 정정한 나라가 망하잖나. 흑색선전한 당은 지금 이 세상에서 사라져야 한다. 국민의 미래를 파먹기 때문”이라고 했다.

‘불법댓글’ 의혹엔 “내부관계자를 통해 알았지만 민주당도 여러군데 SNS 사무소가 적발된 것이 언론에 비춰지지 않은 것 같다”면서 “민주당도 그 이상을 하고 있는 걸로 안다”고 ‘피장파장’ 논리를 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훌륭한데 왜 우리는 보석 같은 청년들이 글로벌 경제, 미래 건설적인 얘기를 할 때 비장과 흑색선전, 구태정치를... 우리는 단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불법댓글’ 사무실 운영 혐의를 받고 있는 선대위 윤정훈 국정홍보대책위 총괄팀장의 ‘박 후보 측에서 도움 부탁했다’는 발언 녹취록이 ‘나꼼수’를 통해 공개된 데 대해선 “그것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 듣지도 못했다”고 일축했다.

김 위원장은 “(네거티브 공방하는) 한심한 정치는 다 물러나야 한다. 청년들에게 건강하고 위대한 대한민국을 물려줘야 한다”며 “저는 그것하러 (정치권에) 왔는데 지금 들어와보니까 (민주당은) 똥물 튀기는 잡탕당”이라고 거듭 민주당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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