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건협, 리비아 지부 개소식 개최

입력 2012-12-1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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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협회는 현지 치안사정으로 연기했던 리비아 지부 개소식을 지난 14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건협은 지난 3월부터 리비아에 직원을 파견해 현지에서 활동해 왔다.

이번 지부 개소로 해건협은 지난 5월 페루에 이어 일곱 번째 지부를 개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신숭철 해외건설협회 부회장을 비롯, 이종국 주리비아 대사 등 현지 유관기관과 진출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리비아 지부는 공사 재개와 관련, 우리기업, 외국 정부와 기업의 동향 파악과 함께 주택부 등 주요 발주처에 우리기업의 철저한 공기 준수와 고도의 기술력 등을 소개해왔다. 아울러 대사관 등 유관기관과 공조하여 신규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의 창구 역할을 해왔다.

향후 지부는 1200억달러 규모의 리비아 재건시장에 우리기업의 수주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특히 전력과 주택 부족 문제가 시급함에 따라 우리기업의 발전소와 주택 관련 경험을 홍보할 계획이다.

해건협 관계자는 “정세가 안정되고 내년 중반으로 예정된 새 정부가 출범하면 우리 기업들에게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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