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 투표참여운동본부 대표단은 16일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율 77% 목표달성을 기원하기 위해 3000배 전국 순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짓는 대통령 선거에 국내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호소하기 위해 16일 전남여수와 17일 경북문경, 18일 서울에서 3000배를 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재외선거는 국내외 선거와는 달리 수 시간씩 운전하고 달려가야 되는 악조건 속에서 진행됐다”며 “그런 여건 속에서 당초 목표인 투표참여율 70%를 넘어 71.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유권자들은 해외와 달리 시간을 조금만 내어도 투표를 할 수 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다시 한 번 80%를 넘겼던 1997년 선거의 열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