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에서도 아웃도어 스타일이 대세

입력 2012-12-16 11:20수정 2012-12-2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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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빈폴아웃도어
아웃도어 패션의 스펙트럼이 스키장까지 확대됐다. 등산, 캠핑 시에만 입는다고 인식하던 아웃도어 의류가 더욱 진화된 기능성 소재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까다로운 스키어와 보더들의 패션을 바꾸고 있기 때문이다.

스타일, 보온성, 방수성 고루 갖춘 아웃도어 웨어=요즘 스키장 패션이 변하고 있다. 세련되면서도 도시적인 느낌을 살리는 디자인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스키장에서도 착용 가능한 기능성, 보온성 좋은 실용적인 아웃도어의 등장으로 아웃도어 룩은 어느새 스키장의 대세 패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진제공=빈폴아웃도어
제일모직 빈폴아웃도어의 '스키도 다운'(Skidaw Down)은 빈폴 아웃도어의 블랙 라벨 제품으로 높고 험한 산 등반과 같은 활동성 지수가 높은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고기능성 제품이다. 고어 윈드스토퍼 소재를 사용해 방풍기능이 탁월하고 겨울 산행 시 심하게 부는 바람에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 ‘로제트 다운(rossett down)’은 무게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최고급 거위 털을 충전재로 사용해 보온성이 우수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다용도 포켓 디자인과 탈부착 가능한 후드를 가미해 디자인을 높였다. 블랙과 레드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노스페이스의 ‘써밋재킷’은 신체 부분마다 각기 다른 체온 변화를 고려해 재킷을 33개의 공간으로 나눠 구스다운의 양을 다르게 충전한 기능성 다운재킷이다. 빈틈없이 완벽한 체온 설계와 보온 기능을 강화해 눈, 비, 바람 등 다양한 겨울철 아웃도어 환경에서 자연을 보다 안전하게 탐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사진제공=빈폴아웃도어
코오롱스포츠의 남성 다운재킷 ‘퀸모드’는 가벼운 15데니어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재킷이다. 라쿤 퍼 트리밍한 후드 장식으로 보온성은 물론 포인트를 줬다. 가벼운 헝가리 구스 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해 따뜻한 착장감을 준다.

네파는 헝가리산 최고급 구스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한 ‘포르테 구스다운’을 출시했다. 솜털과 깃털의 비율을 9대1로 해 보온력이 우수하고 체온을 장시간 유지해 준다.

스키장에서 바지는 눈과 지속적으로 접촉되는 부분이 많다. 적합한 아웃도어 바지를 구입하고자 할 때는 방수소재로 제작된 것이 좋다. 밑단 내부로 눈이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처리 여부까지 꼼꼼하게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사진제공=빈폴아웃도어
빈폴아웃도어의 ‘니커팬츠’는 본딩 소재와 발열 안감을 사용하여 보온성이 우수한 제품이다. 방풍, 방수 기능이 뛰어난 윈드블럭 소재로 스키장과 같은 외부 활동에도 문제없다.

스위스 아웃도어 브랜드 마무트의 ‘하이랜드 윈터 팬츠’는 마무트사에서 자체 개발한 방수, 방풍, 투습 소재를 사용해 방수 능력을 높이고 기모가 들어간 안감을 사용해 보온성 또한 우수하다.

더포엘리먼츠의 ‘벡터 맨 팬츠’는 전문 방수, 투습 바지로 바짓단 하단에 스노우 스커트를 부착하여 눈이나 비가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았다.

업계관계자는 “방수, 방풍 기능을 갖춘 아웃도어 제품의 매출이 스키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한 요즘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스키복 또는 보드복 보다 컬러와 디자인이 매우 다양하고 기능성도 매우 좋아 스키장 아웃도어 패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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