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정세균 상임고문은 제18대 대통령선거 D-3일인 16일 “투표율이 70%가 넘으면 문재인 후보가 승리할 확률이 높고, 77%면 100% 당선”이라고 주장했다.
정 고문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당사에서 열린 선대본부장회의에서 “최소한의 목표 70%의 이상의 투표율을 올려야하는데 2%가 부족하다”면서 투표율 제고를 독려했다.
그는 3대 지침으로 △1인 1일 3표 득표 운동 △선거감시 활동 △투표율 높이기 활동을 제시한 뒤 “18일까지 1인당 10표씩 모으면 된다. 어제 광화문에 10만명이 모였으니 백만 표”라며 “지금 매우 박빙의 상황이어서 이 지침이 시행되면 상당한 표 차이로 승리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정 고문은 “오늘 3차 TV토론이 승리를 확정 짓는 마지막 관문이 될 것”이라며 “앞선 토론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자질부족이 백일하에 드러났다. 오늘은 더욱 더 변별력 있는 토론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의 조직적인 불법선거운동이 확인된 것도 역전은 물론 대세가 우리 쪽으로 기울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선관위에 등록된 우리당 중앙당 사무소까지 불법사무소인양 생떼를 쓰는 것을 보면 사실상 새누리당은 멘붕상태에 빠진 것 아닌가 싶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