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사업 통해 사회적기업 이사로 변신한 자갈치 아지매

입력 2012-12-1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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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2012 자활유공자 표창 및 성공수기·사진전 우수작 시상식

부산지역 사회적기업인 크린케어 주보순 이사는 2002년 남편과 사별하고 뇌성마비 2급의 대학생인 큰아들, 고등학생인 작은아들과 생활하면서 식당 배달일과 각종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해왔다. 그러던 중 2004년 2월부터 자활사업 청소사업단에 참여해 남다른 열정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3년간의 자활근로사업을 마치고 자활기업을 설립했으며 대표로서 리더십을 발휘, 3년간 자활기업을 발전적으로 이끌어 왔다.

보건복지부는 14일 오전 11시부터 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2012 자활 유공자 및 수기·사진공모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 제4대 자활명장으로 사회적기업 크린케어 주보순 이사가 선정됐다.

2010년 4월 부산지역 광역자활기업으로 인정받은 크린케어 설립에 참여해 2011년 10월에는 사회적기업으로 인정받는 과정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면서 타 자활사업 참여자에게 모범이 됨은 물론 영업 수완을 발휘했다는 것이 선정 이유다.

이번 시상식에는 지역자활센터 등 민간영역에서 자활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한 실무자와 희망키움뱅크 참여자, 희망리본 실무자 및 희망키움통장 사업관계자에 대한 표창도 진행된다.

저소득층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 사업의 파트너인 하나은행은 지난 26일 향후 3년간 100억원을 희망키움통장 민간 매칭금으로 후원하고, 수급자 금융교육 지원 등 저소득층 자활사업에 함께 협력하기로 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기존 자활성공·공로수기 공모와 함께 처음 실시된 사진공모전에는 자활사업의 현장 및 참여주민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선정됐으며 그 중 최고상인 금상은 경북 성주지역자활센터 변상민 팀장이 출품한 ‘하늘에 비친 희망의 창’에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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