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키마틴
라틴계 팝스타 리키마틴이 지난 11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열린 동성애혐오증 대책회의에서 감동적인 연설을 했다.
리키마틴은 "나는 두려움 속에서 살았다. '게이는 지옥에 간다'는 왜곡된 말만 듣고 자라 동성애자인 나 자신을 증오하면서 살았다"고 고백하면서 "자신의 성(性)정체성 때문에 투쟁하는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사랑하는 사람을 발견하는 자체만으로도 아름답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리키마틴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은 인권을 위해 매우 중요한 날이었다. 반기문 사무총장과 한 자리에 서서 기쁘다"라고 밝혔다.
리키 마틴은 2010년 커밍아웃했으며 대리모를 통해 얻은 아들 쌍둥이를 키우고 있다.